잡담 카테고리를 안 만들면 글을 좀 적을 줄 알았더니
결과적으로는 글도 잡담도 안 적어서 블로그가 매우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.
...야, 도대체 몇 년 만에 깨달은거야.
아무튼-_- 요즘은 딱히 집중하는 일 없이 케익이나 과자, 빵, 기타등등 먹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음.
그런데 속이 잘 뒤집어지기 때문에 관심가는 대로 먹을 수는 없다.
생각나는 대로 마구 먹다 보면 체하기도 잘 한다.
그래서 최근 열심히 먹는다-체한다-음식 자제-속이 좀 나음-원인 망각-또 먹는다-또 급체...의 무한반복 중.
어제는 저녁밥을 다 먹고도 과자가 땡겨서 아몬드로 참아보려다가 그래도 안되길래 그냥 포기하고
나쵸랑 김과자를 섞어 대접 하나를 비웠더니 오늘 아침에 여지없이 탈이 낫다.
몇 번 이러고 나면 좀 기억하고 있을 법도 한데, 양조절을 하고 있다 보면 속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
내가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섭취를 조정하고 있다는 중차대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.
고로 건강과 체중 따위 맛난 거에 비하면 별 거 아냐 생각하고(...) 먹고 나면 체한다.
몸 상태의 이런저런 문제로 한약을 먹고 있는데도 잊어버렸다가 체하고 나서야 기억해 낸다.
얼굴이 팅팅 부은 건 염분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쳐도 속이 망가져서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있자니 자괴감이. ;_;
하여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적어 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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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. 너무 별다방에 몰입한건 아니니?
야채를 좀 먹어야 쓸거 같다. 단백질도 좀 섭취해야 겠고...
요즘 바쁘니?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거 아냐?
별 일 없고 잘 먹고 있는데(최근엔 죽순홀릭) 원래 양조절을 잘 못했던 거죠.
다만 예전엔 폭식 후 체중증가였는데 요즘은 폭식 후 배탈...정도의 차이가? -_-;